ADVERTISEMENT

이승기, ‘악플’ 강경 대응 나선다…소속사 “발본색원할 것”

중앙일보

입력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지난해 12월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지난해 12월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측이 ‘악플(악성 댓글)’ 작성자에 대해서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이승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전히 이승기에 대한 도를 넘는 수준의 가짜 뉴스와 악플 등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승기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모욕 행위 근절을 위해 법무법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클린 인터넷 모니터링 센터를 운영했다며 “악플러에 대한 무거운 형사처벌이 이뤄지도록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악플러들의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자신들이 지은 죄에 상응하는 형사 처벌을 받게 하고, 이와는 별도로 합당한 민사상의 손해배상 책임까지 지게 함으로써 악플러들을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새로운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고 밝히며 “더욱더 강력하고 효과적인 법적 조치들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취해나갈 예정”이라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했다.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6년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들을 상대로 100여건에 달하는 고소를 진행하고, 2019년에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