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얼마나 주기에…한수진 등 13명 무더기 희망퇴직

중앙일보

입력 2021.10.21 17:33

업데이트 2021.10.21 19:27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연합뉴스

SBS가 업계 최고 수준의 희망퇴직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지 약 한 달 만에 한수진 앵커와 손범규 아나운서 등 13명이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21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31일 자로 면직 발령을 받게 된 희망퇴직자는 손범규·박찬민·최기환 아나운서, 이형근·원일희·한수진 기자, 민선홍 PD 등 총 13명이다.

지난달 SBS는 방통위에서 TY홀딩스를 대주주로 변경 승인한 직후 사내에 희망퇴직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박정훈 SBS 사장은 "이번 희망퇴직에 한해 퇴직금을 크게 높이고 별도 위로금을 추가해 업계 최고 수준의 희망퇴직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희망퇴직금은 기본급에 정년 잔여 월수와 지급률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정되며 최대한도는 5억원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보상안에는 퇴직자 전원에게 특별위로금, 만 20년 이상 근속자에게는 장기근속 기여금을 1000만원씩 추가 지급하고, 최대 국장까지 1개 직급 명예 승진을 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희망퇴직에 응한 손범규는 1995년 SBS에 입사해 '출발 모닝와이드', 'SBS 아침뉴스' 등을 진행했다.

박찬민은 2000년 입사해 '좋은 아침', '생방송 모닝와이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등을 진행하고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자녀들과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2003년 입사한 최기환 아나운서는 '접속! 무비 월드', 'SBS 스포츠 중계석', '맨 인 블랙박스' 등에서 활약해왔다.

이들 외에도 이형근 보도본부 논설위원, '용감한 토크쇼 직설'의 원일희 앵커, 'SBS 오뉴스'의 한수진 앵커, '정글의 법칙' 시리즈의 민선홍 PD 등 기자와 PD들도 희망퇴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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