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배구" 호평…그리스 데뷔 이다영, 카메라 보고 'V'[영상]

중앙일보

입력 2021.10.21 09:17

업데이트 2021.10.21 09:42

이다영 [인스타그램 캡쳐]

이다영 [인스타그램 캡쳐]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없게 된 뒤 그리스로 이적한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다영 자매가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에 출전해 팀을 승리로 이끈 이다영은 카메라를 향해 'V' 포즈를 취하는 등 활짝 웃었다.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팀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한 쌍둥이 배구 선수 이다영이 팀이 득점에 성공하자 동료 선수와 기뻐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팀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한 쌍둥이 배구 선수 이다영이 팀이 득점에 성공하자 동료 선수와 기뻐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다영은 20일(현지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이다영 소속 팀인 테살로니키 PAOK는 세트스코어 3대 0(25-16, 25-20,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재영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동생 이다영의 선전을 지켜봤다.

그리스 현지 스포츠매체는 이다영의 경기력에 대해 호평했다. 포스온라인은 "한국의 이다영은 빠르고 현대적인 배구를 했다"라며 테살로니키 PAOK를 다른 팀으로 탈바꿈시켰다고 후하게 평가했다.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팀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한 쌍둥이 배구 선수 이다영이 팀이 득점에 성공하자 동료 선수와 기뻐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팀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한 쌍둥이 배구 선수 이다영이 팀이 득점에 성공하자 동료 선수와 기뻐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다영도 팀과 본인의 플레이에 만족한 듯 팀이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큰 동작으로 기뻐했다. 이날 테살로니키 PAOK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다영의 첫 출전을 기념하며 다수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다영이 카메라를 보고 활짝 웃으며 'V' 포즈를 취하는 영상에는 해시태그(#)로 '#twins LEE'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국내 무대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소속팀 흥국생명에서는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고, 6월에는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당하면서다. 쌍둥이 자매는 국외 진출을 추진해 지난여름 그리스 리그 소속 구단 입단에 합의했다. 쌍둥이는 국제이적동의서(ITC) 및 비자 발급 등 절차를 마친 뒤인 지난 16일 한국을 떠나 그리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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