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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온라인 교육 통해 국민의 교통안전 인식 제고에 기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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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 플랫폼 ‘이러닝센터’ / 18개월간 누적 접속  217만 명 돌파 / VR·AR 체험교육 등 콘텐트 개발도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이러닝센터는 오픈 1년 반 만에 누적 접속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비대면 교육 확대로 전 연령층에 교통안전 인식을 높이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웹툰으로 설명하는 운전자가 알아야 할 교통법규. [사진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이러닝센터는 오픈 1년 반 만에 누적 접속자 수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비대면 교육 확대로 전 연령층에 교통안전 인식을 높이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웹툰으로 설명하는 운전자가 알아야 할 교통법규. [사진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온라인 교육을 통해 전 국민의 교통안전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단은 ‘이러닝센터’ 운영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교육 등 비대면 교육 도입·확대에 주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3월 오픈한 ‘도로교통공단 이러닝센터’는 모든 도로 이용자를 위한 교통안전교육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교통안전교육에서 소외된 대상과 영역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자가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교통안전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자의 인터넷 사용 환경을 고려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PC·모바일·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 구분 없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반응형 웹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러닝센터의 누적 접속자 수(2020년 3월~2021년 9월)는 지난 9월 기준 217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월평균 접속자 수는 약 17만 명으로 전년 동기(약 8만 명) 대비 109% 증가했다. 공단은 늘어나는 교육수요에 맞춰 국민의 교통안전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트를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국민이 이러닝센터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트 1위는 교통사고 발생 시 적용되는 도로교통법과 운전자들이 궁금해할 조치사항에 대한 내용을 담은 영상자료인 ‘사고 발생 시 해야 할 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유튜브 채널 ‘말이야와 친구들’과 함께한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 구경하기’, 3위는 ‘나는야 안전 라이더, 이륜차 바르게 타기’ 순이었다.

이러닝센터에서는 직무 특성상 운전 작업을 포함하거나 교통안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대상을 위한 ‘직무교육’과 일반인을 위한 ‘열린교육’ 형식으로 교육 영상·교재 등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직무교육은 교육 이수 목적에 따라 기존에 운영하던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교육 ▶교통안전 담당교사 교육 두 가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는 ▶만 7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면허 갱신(적성검사)을 위한 고령운전자 교육 ▶긴급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긴급자동차(소방차·구급차 등) 교통안전 교육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교육과정은 연중 상시 수강이 가능하다.

국민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교육은 기본 교통법규부터 운전자·보행자·어린이 등 대상별, 자동차·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와 같은 이동 수단별로 교육 유형을 세분화해 제공하고 있다. 도로 이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보행자가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영상과 교재, 카드뉴스, 워크북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했다.

개인은 물론 학교 및 기관, 지자체, 기업 등에서 비대면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콘텐트 제공 요청 시 무상으로 자료를 지원하고 있다. 열린교육은 도로교통공단 이러닝센터 교육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로그인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운전자들에게 안전교육 기회가 줄어드는 것을 고려해 비대면 교통안전교육 콘텐트 ‘운전자가 알아야 할 교통법규’ 시리즈도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공단이 여러 운전자의 이야기를 수집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엮어낸 웹툰형 콘텐트다. 운전자가 경험할 수 있는 도로교통법규 위반 사례와 궁금증 등을 반영하는 등 흥미로운 구성을 통해 교통법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운전자가 알아야 할 교통법규’는 속도, 도로의 선, 신호 및 지시, 주·정차, 음주운전, 어린이보호구역, 도로 위 의사소통,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긴급자동차 길 터주기 등 총 10가지 주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공단은 국민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 음주운전,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시 위험 상황 등에 대한 VR·AR 체험교육 콘텐트를 개발해 대상별 차종별 교통안전 캠페인 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연령별 맞춤형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용 콘텐트를 개발해 오는 겨울방학 전 공개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운전자들에게 선택이 많아지고 있는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이륜차·화물차·전동킥보드 등 도로 이용 상황에서 교통수단별 특성을 반영한 사고예방 안전수칙을 담은 안전교육 콘텐트를 개발하고 있다. 또 높은 치사율에 비해 안전교육 영역에서 소외되었던 농기계 운전자를 위한 안전교육자료 개발도 완료했다.

황상섭 도로교통공단 미래교육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증가하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에 맞춰 전 연령층, 계층을 위한 온라인 교통안전 교육과 프로그램 등의 양적 확장 및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역량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현실(VR)로 스마트폰 사용 시 발생하는 위험 상황을 체험하는 모습(왼쪽)과 지난해 3월 오픈한 ‘도로교통공단 이러닝센터’ 메인화면.

가상현실(VR)로 스마트폰 사용 시 발생하는 위험 상황을 체험하는 모습(왼쪽)과 지난해 3월 오픈한 ‘도로교통공단 이러닝센터’ 메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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