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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김천에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구축…전문 인력 양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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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김천에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은 가상주행테스트.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김천에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은 가상주행테스트.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이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본사가 위치한 경북 김천지역을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공단의 신사업 육성과 연구단지 조성이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지난해 8월 공단은 김천에 자율자동차·전기자동차 등 첨단자동차의 운행안전 확보를 위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orea Advanced Vehicle Inspection research Center·KAVIC)를 건립했다. KAVIC은 정부의 친환경·미래형 자동차 개발·보급 정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운행안전에 필요한 정책 및 기술 개발에 앞장서면서 첨단자동차 전문 인력 양성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을 통해 자동차·신산업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단은 2025년까지 2만96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KAVIC은 유동인구(연평균 교육생 3000명) 증가와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유치 및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첨단연구단지 조성을 통한 연구 중심 환경 조성과 지역 대학 대상 4차 산업혁명 교육을 통해 산·학·연 협업 및 지역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공단은 사업비 415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경북 김천에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2019년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에 따라 자동차 튜닝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설립되는 것으로 튜닝 기술 검토, 미래형 자동차 튜닝에 대한 성능·안전시험, 튜닝 항목 개발 및 확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튜닝센터 건립으로 김천의 880여 개 자동차 관련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합법적인 튜닝의 범위 확대를 통한 튜닝 활성화로 고용 창출 등 경제 활력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튜닝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튜닝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동차튜닝 종합지원포털’ 서비스를 구축해 자동차 튜닝 관련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튜닝업체의 판로를 열어줄 계획이다. 아울러 튜닝 산업 종사자와 예비 종사자, 튜닝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해 신규로 튜닝 시장에 진입하려는 업체와 기존 튜닝 업체의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술 지원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공단은 앞으로도 공단 고유사업과 연계한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해 지역 신사업 육성 및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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