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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사생활 논란 끝에…어르신 돕기 재능기부도 중단

중앙일보

입력

배우 김선호. [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선호. [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선호가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 끝에 어르신 돕기 재능기부 프로젝트 펀딩도 중단하게 됐다.

사회적기업 ‘마르코로호’는 20일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최근 마르코로호가 참여했던 ‘김선호와 함께 만드는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 펀딩의 김선호 배우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마르코로호의 공식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선호는 마르코로호와 함께 해피빈 스페셜 펀딩을 통해서 팔찌를 리워드로 제공하고, 펀딩 수익금 일부를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선호는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K배우’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김선호는 이 K배우로 지목됐고, 그는 전 연인과 팬들에게 20일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선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마르코로호는 입장문에서 “프로젝트를 계속하는 것은 마르코로호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다른 사람의 아픔을 외면하는 일이라 생각해 매듭지은이 분들께 충분한 양해를 구하고, 리워드 팔찌의 생산을 중단했다”며 “해피빈과 결제 취소 등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다, 최선의 방법으로 조속히 안내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셀럽 펀딩은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것으로, 마르코로호는 펀딩과 관련해 어떠한 비용도 지급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만들어준 팔찌에 대한 정당한 임금은 당연히 매듭지은이 분들께 모두 지급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에 관심 갖고 응원해 준 후원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회적기업 마르코로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캡처]

사회적기업 마르코로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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