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1박2일 PD에 "야! 뭐하는거야"…과거엔 "학원 망하게했다"

중앙일보

입력 2021.10.20 17:30

업데이트 2021.10.20 19:36

배우 김선호. [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호. [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폭로 나흘 만에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네티즌들은 김선호의 과거 인터뷰 내용과 방송 태도 등을 재조명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때 장난꾸러기…학원 두 곳 망하게 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창시절 장난꾸러기였다는 김선호 일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김선호가 2016년 12월 연극에 출연했을 때 진행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 내용 일부가 담겨 있다. 당시 ‘유아, 초등, 중·고등 시기를 한 단어로 압축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은 김선호는 “중·고등학교 때는 장난꾸러기였다. 학원 두 곳을 내가 망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는 과외가 불법이었던 때라 미술학원에서 과외를 했는데, 수업하기 싫어서 (내가) 선생님 못 나오시게 문을 막아 선생님이 2층에서 뛰어내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맞기 싫어서 회초리를 다른 집 지붕에 던지기도 했다. 회초리 30개가 다른 집 지붕에 있었다. 나중에 걸렸다”며 “하도 많이 맞아서 결국 ‘여기 불법 과외를 하고 있다’고 내가 신고했다”고 털어놨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걸 당당히 말하다니 할 말이 없다”, “장난꾸러기가 아닌 진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박 2일’ 메인 PD에 “야! 뭐하는 거야”…폭로자 “그의 진짜 모습”

이와 함께 지난 3월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 메인 PD에게 소리친 장면도 회자되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 PD는 출연진들에게 카누를 타고 자력으로 섬을 탈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들은 김선호는 즉각 정색하며 “야! 뭐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아니 뭐하는 거냐고. 아침부터”라고 반말로 항의했고, 다른 출연진들은 그를 제지했다.

지난 3월 KBS2 ‘1박2일 시즌4’ 출연 당시 김선호. [KBS 방송 화면 캡처]

지난 3월 KBS2 ‘1박2일 시즌4’ 출연 당시 김선호. [KBS 방송 화면 캡처]

그러나 김선호는 굴하지 않고 PD에게 다가가서 “아니 너무 아프다니까, 허리가”라고 반말했다. 당시 일부 시청자들은 "태도 불량" 등을 지적했으나 다수는 “방송은 방송일 뿐”이라며 넘기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최근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김선호의 사생활 폭로자 A씨가 언급한 장면이기도 하다.

A씨는 폭로 글에서 “어떤 프로그램에서 소리를 질러 문제가 됐던 거, 저는 속으로 웃었다. 그게 그의 진짜 모습 중의 하나이기도 했으니까”라고 말한 바 있다.

김선호, 논란 나흘 만에 “그분께 상처 줘, 진심 사과”

김선호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게재된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게시글 속 ‘K배우’로 지목돼 구설에 올랐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자신이 K씨와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라며, K씨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김선호가 K배우로 지목당했고 논란은 커졌다.

이에 김선호는 20일 전 연인 A씨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김선호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김선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두서 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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