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러 주도 옛소련 안보기구, 아프간 국경서 대규모 군사훈련

중앙일보

입력 2021.10.20 10:22

러시아가 주도하는 구 소련 국가들의 안보협의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가 18일부터 아프가니스탄 인접국 타지키스탄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러시아산 T-72 탱크들이 19일(현지시각) 아프간 국경에 인접한 타지키스탄 하르브-마이돈 훈련장에서 열린 CSTO 합동 군사훈련에서 기동하고 있다. TASS=연합뉴스

러시아산 T-72 탱크들이 19일(현지시각) 아프간 국경에 인접한 타지키스탄 하르브-마이돈 훈련장에서 열린 CSTO 합동 군사훈련에서 기동하고 있다. TASS=연합뉴스

CSTO는 지난 2002년 옛 소련에 속했던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6개국이 결성한 군사·안보 협력체다. CSTO 공보국은 "CSTO의 전술-전략 훈련인 '전우애-2021'의 일환으로 23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 4000명의 병력과 500대 이상의 군사장비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하르브-마이돈 훈련장에 집결한 참가국 장갑 군사장비. TASS=연합뉴스

하르브-마이돈 훈련장에 집결한 참가국 장갑 군사장비. TASS=연합뉴스

러시아는 타지키스탄 내 자국 군사기지인 제201 기지 소속 부대들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르기스스탄 칸트 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자국 공군 전력도 타지키스탄으로 이동 배치했다.

러시아 국기를 달고 있는 BTR-82A 장갑차들이 하르브-마이돈 훈련장에 도열해 있다. TASS=연합뉴스

러시아 국기를 달고 있는 BTR-82A 장갑차들이 하르브-마이돈 훈련장에 도열해 있다. TASS=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에 인접한 타지키스탄 '모미락', '하르브-마이돈' 등의 훈련장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선 국제 무장테러 세력의 침투로 야기될 수 있는 국경지역 분쟁 차단을 위한 공조 훈련에 주안점이 두어진다. 지난 8월 집권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과의 군사 충돌에 대비한 훈련임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이번 훈련에선 국제 무장테러 세력이 야기할 수 있는 국경지역 분쟁의 차단에 주안점이 두어진다. 지난 8월 집권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과의 군사 충돌에 대비한 훈련이다. TASS=연합뉴스

이번 훈련에선 국제 무장테러 세력이 야기할 수 있는 국경지역 분쟁의 차단에 주안점이 두어진다. 지난 8월 집권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과의 군사 충돌에 대비한 훈련이다. TASS=연합뉴스

훈련에 참가한 병사들이 야전 훈련을 하고 있다. TASS=연합뉴스

훈련에 참가한 병사들이 야전 훈련을 하고 있다. TASS=연합뉴스

러시아는 탈레반 집권 이후 CSTO 회원국에 대한 외부 공격이 있으면 집단 방위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러시아는 탈레반 집권으로 인접 지역의 긴장이 고조된 지난 8월 우즈베키스탄과 양자 연합훈련,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과 3자 연합훈련을 각각 시행했다.

러시아군이 18일(현지시각) 타지키스탄 하르브-마이돈 훈련장에서 CSTO 연합훈련에 참가해 행진하고 있다. 훈련은 국제테러에 대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TASS=연합뉴스

러시아군이 18일(현지시각) 타지키스탄 하르브-마이돈 훈련장에서 CSTO 연합훈련에 참가해 행진하고 있다. 훈련은 국제테러에 대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TASS=연합뉴스

러시아는 또 외국에서 운영 중인 가장 큰 규모의 자국 군사기지인 타지키스탄 제201 기지에 추가로 무기와 군사장비를 배치하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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