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피멍 아옳이, 또다른 후유증 "손발이 쫙 안펴진다"

중앙일보

입력 2021.10.19 21:36

업데이트 2021.10.19 21:42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아옳이. [아옳이 인스타그램 캡처]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아옳이. [아옳이 인스타그램 캡처]

건강주사를 맞고 온몸에 피멍이 드는 등 부작용을 겪은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근황을 전했다.

아옳이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옳이’에 남편인 카레이서 출신 사업가 서주원씨와 함께 팬들에게 받은 질문에 답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아옳이는 “제일 많이 주신 질문이 나의 건강 상태였다”며 “거의 매일 치료를 받으러 다녔다.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처음 상태보다는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직은 후유증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이제 손발이 쫙 안 펴진다”며 “그거에 대해 신경·물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옳이는 “그래도 많이 나아졌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좋은 일이 아닌데 자꾸 언급되면 여러분이 피로감을 느끼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편 서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결과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또는 2년까지도 긴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옳이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그 과정 동안 여러분들이 피로감을 느끼지 않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아옳이·서주원 부부 [유튜브 채널 ‘아옳이’ 캡처]

아옳이·서주원 부부 [유튜브 채널 ‘아옳이’ 캡처]

앞서 아옳이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성염증과 틀어진 체형 등에 좋다는 건강주사를 맞았다가 온몸에 피멍이 들고 손발이 붓는 등의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얼굴을 제외한 손과 팔, 배, 다리 등 전신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아옳이의 글에 자신을 간호사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혈소판 저하가 의심된다”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아옳이는 한 대학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아옳이는 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는 정상이었으나 기흉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기흉이 생겼다고 하더라. 흉부외과 선생님이 주사 맞은 부위와 기흉 위치가 똑같아서 주사를 맞으면서 공기가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흉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이다.

아옳이는 병원 측 과실로 인한 부작용, 즉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아옳이는 건강 주사를 시술한 병원 측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몸이나 얼굴에 시술이나 수술을 할 때 꼼꼼하게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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