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8일 ℓ당 1천800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은 18일 서울의 평균 휘발윳값이 전날(17일) 1천796.6원에서 이날 1천801.0원으로 하루 새 4.4원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윳값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업계에서는 국내 휘발윳값이 ℓ당 2천원선도 돌파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기가 살아나면서 수요는 급등했지만, 산유국들이 증산을 억제하는 등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유가 상승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원 달러 환율이 빠르게 오르면서 수입 물가가 함께 치솟는 것도 국내 기름값 상승의 요인입니다.
정부는 유가 동향을 면밀히 보고 있지만, 아직 유류세 인하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시적 유류세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안정될 때까지만이라도 한시적이라도 세금을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말 서민들 못 살겠습니다.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주세요.” “기름값 많이 올라서 운전하기 겁나요. 회사에 일도 없어서 유류비 지원 안 받고 있는데 출퇴근거리가 멀어서 한 달 기름값 많이 나와요. 유류세 인하해주세요.” “서민들은 어떻게 살라고. 유류세 인하는 정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바입니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올라갈 것으로 보여요. 유류세 인하 등의 발 빠른 대처가 있길 바랍니다.”
정유사가 유가 상승 요인을 국내 유가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것에 불만을 표하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정유사들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가 오를 땐 초고속인데, 내릴 땐 찔끔찔끔.” “정유사, 주유소 한번 털어야 하는 거 아니냐? 오른 기름 아직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가격이 벌써 오르는 건 아니지 않냐?” “올릴 때는 국제유가에 맞게, 내릴 때는 찔끔찔끔! 정부는 정유사들 압박 좀 제대로 해주면 좋겠다. 서민들 삶과 직결되는 필수재를 이런 식으로 갖고 노나.” “주유소들은 인간적으로 기존 비축분만큼 천천히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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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를 인하하지 않으면 기름값은 더 오를 것 같습니다. 저는 회사가 왕복 60km라 연비 10km의 큰차는 두고, 작은 차 타고 다닙니다. 연비는 평균 24km 정도 됩니다. 고급차가 아니라서 일반 휘발유로 다니는데 2.5리터 x 1750 = 4370원/일이고 한 달 20일 출근하니 10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ID '하루이틀사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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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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