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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 41.2% ‘창당 후 최고’…민주당은 29.5%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또는 홍준표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밀리고 있다는 조사가 18일 나왔다.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37.1%의 지지율을 기록해 이 후보(35.4%)를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지난주에 비해 이 후보는 0.4%포인트 떨어졌고 윤 전 총장은 3.9%포인트 올랐다.

주요 정당 지지율 현황.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주요 정당 지지율 현황.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 후보와 홍 의원의 양자대결에서도 홍 의원이 35.9%, 이 지사는 34.6%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이 후보는 0.6%포인트 하락했고 홍 의원은 2.9%포인트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3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3.7%포인트 하락한 39.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0%포인트 오른 57.3%였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2~15일 성인 남녀 202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해 18일 발표한 결과에서도 긍정평가 수치가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9.2%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은 6월 5주차(38.0%) 이후 14주 만이다.

국민의힘(41.2%)과 더불어민주당(29.5%)의 지지율 격차도 11.7%포인트로 6월 3주(10.3%포인트) 이후 16주 만에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이상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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