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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1대씩 팔린 그 모니터···PC 없이도 스마트폰 대면 연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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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M7 43형.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M7 43형.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신개념 제품인 ‘스마트 모니터’가 전 세계에서 60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출시 후 1분에 한 대꼴로 팔린 셈이다.

삼성전자는 ‘M5’와 M7’ 등 스마트 모니터 6종이 전 세계에서 판매고 60만 대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모니터는 PC와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를 즐기고 업무와 학습을 할 수 있는 신개념 모니터다. 삼성이 개발한 운영체제(OS) 타이젠 기반의 스마트 허브를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모니터는 스크린 하나로 뭐든지 할 수 있는 스마트함으로 새로운 모니터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의 만족을 누리고자 하는 미니멀 라이프 시대에 꼭 필요한 필수 구매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M5 32형.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M5 32형. [사진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무선 덱스(DeX)’, 스마트폰의 화면을 모니터로 볼 수 있는 ‘미러링(Mirroring)’,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갖다 대면 화면을 바로 연결해주는 ‘탭 뷰(Tap View)’ 기능을 갖췄다.

모니터 제품 중에선 처음으로 ‘애플 에어플레이2’도 지원한다. 애플 에어플레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기기에서 음악·사진·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M7(43∙32형)과 M5(32∙27형) 등 6종의 모델이 판매 중이며, 추후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웹캠 모니터와 게이밍 모니터 등 다양한 모니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홈 라이프 시대에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한 혁신적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모니터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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