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토트넘 초비상…선수 2명 확진에 "손흥민 양성 반응" 거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토트넘 선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 선수의 사진을 게시한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 트위터 계정. [트위터 캡처]

토트넘 선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 선수의 사진을 게시한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 트위터 계정. [트위터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선수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손흥민 선수와 브라이언 힐 선수가 확진자로 거론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선수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2명은 영국 보건당국 규정에 따라 10일간 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이 확진자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계정 ‘데일리 홋스퍼’는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 두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 계정은 “2명의 토트넘 1군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선수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 선수의 사진을 게시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의 인도네시아판은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손흥민이 오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문제가 생겼고, 여러분은 알게 될 것”이라며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휴식기가 끝나고 나면 항상 큰 문제들이 발생한다. 문제가 있지만, 경기 전에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에서는 A매치 기간 손흥민과 해리 케인(잉글랜드)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자국 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