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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선후보 이재명과 첫 '조우'…공개석상 '인사'는 없었다 [이 시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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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 뒤 첫 만남을 가졌다. 이 지사가 여당의 대선 후보가 된 지 나흘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날 만남은 문 대통령과 이 지사가 충남 세종시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하면서 우연히 이뤄졌다. 행사 시작 전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이 지사를 찾아와 이 지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지만, 문 대통령은 행사장인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 입장하며 이 지사와 따로 인사를 나누지는 않았다.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전략인 초광역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이번 행사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17개 시·도지사와 당·정·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이 지사의 별도 회동에 관해 "면담 요청이 있었고,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권역별 초광역협력 사례 발표를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권역별 초광역협력 사례 발표를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선 경선이 끝난 지 이틀 만인 2002년 4월 2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지 13일 만인 2012년 9월 2일 단독 회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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