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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한 '2021 스탑헝거' 캠페인 실시

중앙일보

입력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오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코로나19와 기후 변화 등으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전 세계 빈곤 아동 및 빈민을 지원하기 위한 ‘2021 스탑헝거(Stop Hunger)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탑헝거 캠페인’은 심각한 세계 빈곤 문제를 국내에 알리고, 위기에 처한 각 국가에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아대책의 글로벌 기아 퇴치 모금 캠페인이다.

지난해 전 세계 기아 인구는 2020년 한 해 동안만 1억 3천 만 명이 증가한 8억 1천만 명(유엔식량기구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 간 6천만 명이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전 세계 기아 인구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빈곤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기아대책은 현재 국가별, 지역별로 발생 중인 기아의 원인을 ▲전쟁‧내전 발생 ▲기후 변화 ▲코로나19 세 가지 요소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기아대책은 기아종식을 위해 다각적인 접근을 실시한다. 오랜 내전 이후 피폐해진 경제 상황 속 농업 생산량 감소 및 식습관으로 질병 문제를 겪는 우간다의 나완고마, 카물리 지역 주민을 위해 채소 재배 지원 및 채소를 활용한 레시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후 변화로 상습 침수 문제를 겪는 태국 우본에는 지역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침수 문제에 조기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개발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35만 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에서는 여성 난민을 보호하기 위한 공간 조성 및 심리 정서 지원 사업 등 지원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은 후원 또는 선언 이미지를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언이미지가 들어간 그립톡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대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종범 기아대책 국제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와 기후 변화 등 예측 불가한 상황이 겹겹이 발생하면서 세계 기아 문제는 유례가 없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즉각적 생존 지원과 함께 국가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단계적 자립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굶주림에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이웃을 살리기 위한 스탑헝거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후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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