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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닷컴,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입점…신세계·네이버 동맹 강화

중앙일보

입력

신세계 SSG닷컴이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14일부터 입점한다. [사진 SSG닷컴, 네이버]

신세계 SSG닷컴이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14일부터 입점한다. [사진 SSG닷컴, 네이버]

14일 신세계와 네이버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네이버의 ‘장보기 서비스’에 SSG닷컴이 입점한다고 밝혔다. 오반장, 피코크 등 인기 자체브랜드(PB) 상품뿐 아니라 특가 행사 상품 등 SSG닷컴에서 판매되던 상품들을 네이버에서 찾고 주문할 수 있게 된다.

배송 방식 역시 기존과 동일하다. 손님이 주소를 입력하면 주소지와 가까운 온라인 물류센터 ‘네오’ 또는 이마트 PP(피킹&패킹·집품과 포장) 센터에서 배송이 이뤄진다. SSG닷컴의 당일 배송 서비스인 ‘쓱배송’과 네이버 N포인트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 결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와 네이버는 지난 3월 지분을 맞교환하며 동맹 관계를 맺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신세계는 SSG닷컴의 이용층을 확대하고, 네이버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늘어날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이마트 PP 센터의 배송 물량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트레이더스 쓱배송’과 ‘새벽 배송’도 순차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라고 했다.

네이버 사업개발실 김평송 책임리더는 “네이버 장보기는 동네 시장과 마트, 유기농 먹거리나 펫 전문몰 등 여러 제휴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올 3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0% 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쓱배송을 시작으로 양 사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이용자 만족도와 플랫폼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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