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이스라엘에 2030 월드컵 공동 개최 제안

중앙일보

입력 2021.10.14 08:04

이스라엘에서 열린 아브라함 협정 1주년에 참석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왼쪽부터), 스티브 므누신 전 미국 재무부 장관, 데이비드 프리드먼 전 이스라엘 주미 대사.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에서 열린 아브라함 협정 1주년에 참석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왼쪽부터), 스티브 므누신 전 미국 재무부 장관, 데이비드 프리드먼 전 이스라엘 주미 대사. [AFP=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스라엘에 2030 월드컵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2일 예루살렘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만났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인판티노 회장이 "이스라엘이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인근 지역 나라들와 함께 2030년에 월드컵을 개최해볼 것을 제안했다"고 트위터로 밝혔다.

FIFA의 의도는 중동지역 공동 개최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이스라엘은 이슬람 국가들과 충돌 때문에 아시아축구연맹을 떠나 유럽축구연맹에 가입한 상태다. 팔레스타인과도 여러 차례 충돌했다.

2030 월드컵은 100주년 대회다. 현재로선 중국이 유치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아프리카에선 5번이나 개최에 도전했던 모로코가 포르투갈, 스페인이 공동개최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주년을 맞아 첫 대회를 개최했던 우루과이가 다른 남미 국가들과 공동개최를 희망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2026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리며, 2030 월드컵 개최지는 2024년 결정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