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후원금으로 접대부 수백만원 팁…月술값 3000만원"

중앙일보

입력 2021.10.13 09:30

업데이트 2021.10.13 14:47

가수 최성봉이 가짜 암투병 의혹이 제기되자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최성봉이 가짜 암투병 의혹이 제기되자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인스타그램 캡처]

거짓 암투병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수 최성봉이 직접 후원금을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12일 최성봉은 자신의 팬카페에 “먼저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봉은 “그렇지만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5480원”이라며 “어떻게든 마련해 후원금 드리고 떠나겠다.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팬들은 암투병 거짓 의혹의 진위를물었지만 최성봉은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은 하지 않았다.

유튜버 이진호가 가수 최성봉과의 통화 녹취 파일을 지난 11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유튜버 이진호가 가수 최성봉과의 통화 녹취 파일을 지난 11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

최근 유튜버 이진호는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 ‘충격! 최성봉 녹취록 공개…거짓 암투병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 그의 거짓 암투병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최성봉에게 항암 치료 부작용을 찾아보기 힘들고, 환자복 역시 대학병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 근거를 들었다. 또한 지난 추석 한 여성팬에게 당일 만남을 제안한 일 역시 있다고 주장했으며, 최성봉과 통화 내용 역시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암 환자인 최성봉은 술과 담배를 하고 있다고 해 논란이 커졌다.

이후 최성봉은 암 투병 진단서를 공개해 앞서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12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영상을 진행, 의혹 제기 후 악플로 인해 힘들었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충격을 줬다. 현장에는 119 구조대가 출동하며 상황이 수습됐다.

이날 밤 이진호는 다시 한 번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최성봉에게 주어진 후원금이 대부분 유흥비로 쓰였다며 그가 후원금을 반환하고 새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업소에 한 번 갈 때마다 수백만 원에 이르는 팁을 접대 여성에게 줬을 정도라고 한다. 함께 간 친구들에게도 모두 자신의 돈으로 결제하고, 이런 큰손 행보 때문에 언주역 인근 유흥업소에서 꽤 큰손으로 유명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지인들에 따르면 최성봉 본인은 한 달 술값으로 3000만원 이상 썼다고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여러분의 피 같은 돈이 그렇게 쓰였다”고 했다.

또한 최성봉이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한 진단서 역시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해 다시 한 번 충격을 줬다.

한편 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여러 역경을 이겨낸 스토리로 ‘한국의 폴 포츠’라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그는 올해 초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며 암 투병 중이라고 전했다.

최성봉은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 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대장암 3기 투병 중이라며, 폐와 전립선 등까지 암이 전이돼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앨범 제작비 1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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