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회장 “백신 제조법 공유 안 한다”

중앙일보

입력 2021.10.13 00:02

업데이트 2021.10.1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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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누바 아페얀(59)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늘리는 최선의 방법은 우리가 직접 생산하는 것”이라며 “(개발도상국 등에) 백신 제조법을 공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아페얀 회장은 이날 “생산량을 10억 회분에서 2022년 30억 회분으로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등 유엔 기구들은 모더나에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제조법을 공유하라고 압박해 왔다. 다만 모더나는 글로벌 백신 협력체제인 코백스를 통해 지난 5월 5억 회분의 지원을 약속했다. 올해 안으로 4000만 회분을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내년에 배분할 예정이다.

개발도상국 백신 공급 지연을 우려해 부스터샷(3차 접종) 자제를 당부해 왔던 WHO가 중국산 백신 접종자 일부에게 이를 권고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1일 WHO가 시노팜·시노백 등 중국산 백신을 접종한 60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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