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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컷 없는 원피스 17만원, 환불불가" 함소원 쇼핑몰 논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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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이 판매하고 있는 의류 사진. 함소원 쇼핑몰 캡처

함소원이 판매하고 있는 의류 사진. 함소원 쇼핑몰 캡처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함소원(45)이 인스타그램·쇼핑몰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의류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고 주문제작을 한다는 이유로 환불 불가 정책을 내세워 이용자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12일 함소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는 ‘의류’ 카테고리가 추가되면서 총 7벌의 의류가 소개됐다. 함소원은 그간 마시는 차, 효소, 콜라겐, 요가 DVD, 압박스타킹 등을 판매해왔다.

의류의 가격은 카디건 12만9000원, 원피스 2종은 각각 15만8000원, 16만8000원 등이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제품에 대한 상세한 사진이 없다는 점과 주문 제작이라는 이유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환불이 안 된다’는 점을 들며 불만을 제기했다.

함소원 쇼핑몰의 환불 정책 안내. 함소원 쇼핑몰 캡처

함소원 쇼핑몰의 환불 정책 안내. 함소원 쇼핑몰 캡처

사진은 집에서 별다른 조명 없이 스마트폰으로 셀카나 전신 거울로 찍은 착용샷이 대부분이었다. 또 “주문제작이다. 주문 후 2주 안에 배송해드린다. 주문제작인 만큼 제품에 큰 하자가 있지 않은 이상 환불이 어려운 점 알려드린다. 심사숙고하고 기장 체크해서 주문해달라”고 공지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상세컷도 없고 함소원이 핸드폰으로 멀리서 찍은 게 전부다. 상세컷 문의에는 ‘함소원 인스타그램으로 검색해서 보라’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0분 분량의 옷 소개 영상을 올리고, 홈쇼핑 쇼호스트처럼 옷을 하나하나 입어보며 옷에 대해 설명했다.

함소원의 쇼핑몰 운영 방식을 두고 네티즌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성의가 없다”, “사려면 사고 말라면 말라는 정책인가”, “환불이 안 되는 건 좀 심한 듯”, “사고 싶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주인장 마음이지”, “스타일이다”, “별로면 안사면 그만인 것”, “지적할 건 아니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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