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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부자' 머스크, 베이조스에 또 "2위 은메달" 조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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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머스크가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에게 은메달을 수여하는 트윗을 보내 재차 조롱했다.

머스크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베이조스에게 숫자 2가 쓰여진 은메달 이모지를 전송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은메달이 베이조스가 세계 부자 순위에서 머스크 다음으로 2위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 일론 머스크 트위터]

[사진 일론 머스크 트위터]

앞서 경제 매체 포브스가 지난달 29일 억만장자 순위를 집계해 머스크를 1위, 베이조스를 2위로 발표하자 머스크는 베이조스에게 "은메달을 수여한다"고 조롱한 바 있다.

당시 머스크는 포브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은메달과 함께 숫자 '2'를 새긴 거대한 조각상을 '제프리 B'(베이조스)에게 수여한다"고 말했다.

베이조스가 한동안 세계 1위 부자라는 타이틀을 보유했으나, 지난해부터 시작된 테슬라 주가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머스크가 연초 베이조스를 앞지른 뒤 이 둘은 세계 1위 부자 순위 경쟁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은 8일 현재 2220억달러(약 266조1780억원)이고, 베이조스는 1910억달러(약 229조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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