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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끝나면 가차없다? 갤A80 모델 블핑, 아이폰으로 싹 바꿨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블랙핑크 지수의 인스타그램에 10일 올라온 게시물. 인스타그램 캡처

블랙핑크 지수의 인스타그램에 10일 올라온 게시물.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아이폰13 사용자임을 강조하며 ‘계약 끝나면 가차없음’이라는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계약 끝나면 가차없음’이라는 제목과 함께 갤럭시 A80 블랙핑크 에디션 모델이었던 블랙핑크가 아이폰으로 일제히 교체한 모습이 공유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블랙핑크 지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와우 겨우 바꿨다. new phone, cute case”는 설명과 함께 아이폰13 사용자임을 인증했다. 이를 두고 게시자는 ‘가차없다’고 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계약 끝나면 가차없음’이라는 제목과 함께 갤럭시 에디션 모델이었던 블랙핑크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진이 공유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계약 끝나면 가차없음’이라는 제목과 함께 갤럭시 에디션 모델이었던 블랙핑크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진이 공유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삼성전자는 2019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중가 보급형 갤럭시 A80 블랙핑크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많은 블랙핑크를 홍보모델로 내세웠다. 블랙핑크를 모델로 한 A80 광고가 전파를 탄 것은 2019년 7월이며 계약종료는 다음해인 2020년 8월이다. 계약기간이 끝난 건 한참 전인 셈이다.

이 때문에 지수가 쓴 ‘겨우 바꿨다’, ‘new phone, cute case’는 품절사태를 빚은 아이폰13을 오래 기다려야했다는 의미로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폰케이스 회사를 사진에 태그하기도 했다.

블랙핑크 로제(왼쪽)와 제니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블랙핑크 로제(왼쪽)와 제니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지수와 제니, 로제도 자신이 아이폰 사용자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두 밝힌 상태다.

네티즌들은 “계약이 이미 오래 전에 끝났는데 무슨 상관인가”, “뭘 잘못 안 것 같다”, “쓰고 싶은 거 쓰는 거지”, “게시물이 악의적 편집” 등의 댓글을 달았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중가 보급형 제품 ‘갤럭시 A80’ 제품에 블랙핑크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중가 보급형 제품 ‘갤럭시 A80’ 제품에 블랙핑크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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