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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 없이 서 있는 뒷모습... '골프 황제' 우즈 근황 공개

중앙일보

입력

목발 없이 오른손에 클럽을 짚고 서 있는 타이거 우즈. [사진 페이스북]

목발 없이 오른손에 클럽을 짚고 서 있는 타이거 우즈. [사진 페이스북]

 지난 2월 차량 전복 사고를 입고 재활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7개월 반 만에 목발 없이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10일 "우즈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에 아들이 출전한 곳에서 한 손으로 클럽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엔 오른손에 골프 클럽을 땅에 대고 서 있는 우즈의 뒷모습이 담겼다. 우즈는 지난 2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지역에서 운전하다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를 크게 다쳤다. 이후 4월과 5월에 목발을 짚은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지만, 이번에 사고 이후 처음 목발 없이 서 있는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암 투병 중인 소녀 루나 페론이 지난 5월 타이거 우즈와 만나 함께 찍은 사진. 당시 우즈는 목발을 짚고 서 있었다. [사진 인스타그램]

암 투병 중인 소녀 루나 페론이 지난 5월 타이거 우즈와 만나 함께 찍은 사진. 당시 우즈는 목발을 짚고 서 있었다. [사진 인스타그램]

우즈는 오른 다리에 보호대로 보이는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래도 이전에 비해선 한결 자연스러워진 모습이었다. 골프채널은 "우즈가 언제 복귀할 지는 미지수지만,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달 미국과 유럽의 팀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미국 팀원들과 전화 통화하면서 격려하는 등 여전히 골프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아들 찰리가 골퍼로서 꿈을 키워가면서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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