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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친구가 곁에 있어 참 좋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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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고맙다.
곁에서 동행해 주니
나는 즐겁고 행복하네.

너를 만난 봄날부터
연꽃 활짝 피운 여름날과
태풍 불고 장맛비 내리는 날에도
친구가 곁에 있어 힘이 되었네.

친구야 참 고맙다.
둘이 함께 늦바람이려니
상처 입은 세월도 위로가 되네.

다들 부러지고 시들어도
세상이 미쳤다 손가락질해도
우린 젊음을 오래 간직하세나.
친구가 곁에 있어 참 좋네.

촬영정부

경기도 안산시 갈대습지공원. 저녁 햇살 투사한 단풍 연잎의 색감을 강조하기 위해 -1스탑 노출 보정해 촬영했다. 렌즈 24~70mm, iso 100, f7.1, 1/160초, -1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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