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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츠랩]5%짜리 적금? 주식투자 불안하면 배당주는 어떠세요?

중앙일보

입력 2021.10.10 07:00

증시가 출렁출렁합니다. 찬바람도 불고하니 배당주 어떨까요? 배당하면 리츠가 떠오릅니다.

리츠(REITs)는 쉽게 부동산투자회사. 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아서 빌딩이나 물류센터 같은 부동산을 매입한 뒤,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건데요. 지난달 15일 상장한 SK리츠는 일반 청약에서 역대 상장 리츠 중 가장 높은 5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죠. 상장 이후에도 흐름이 괜찮습니다.

리츠의 핵심은 ‘어떤 부동산을 보유했느냐’, ‘누가 빌려 쓰느냐’입니다. SK리츠가 가진 부동산의 임차인은 바로 SK그룹 계열사! 내 건물에 스타벅스가 들어오는 느낌이랄까요? 보유 자산은 크게 두 가지. 일단 서울 종로구에 있는 SK서린빌딩. 그룹 계열사가 장기(5년)로 빌려 공실 리스크가 없는 데다, 관리비·보험료·제세공과금을 임차인이 부담하는 구조라 안정적으로 임대료 수입이 발생하죠.

전국 116개 주유소도 가지고 있습니다. SK에너지로부터 매입한 건데요. 역시 임차인 걱정이 없습니다. 장기 임대(10년)이고, 책임임차 계약을 마쳤죠. 대부분의 주유소는 입지가 좋습니다. 다른 용도로 개발할 여지도 충분하다는 의미죠.

리츠는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SK리츠의 향후 3년간 예상 배당 수익률은 연 5.45%. 주가가 현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연 5%대 적금에 가입하는 것과 같은 효과! 게다가 상장 리츠 중 최초로 분기 배당을 합니다. 분기 배당은 국내에서 매우 희귀한 건데요. 투자자 입장에선 배당 주기가 짧은 게 당연히 이득입니다.

부동산 가치 상승에 따른 장기 수익, 그룹 알짜 부동산을 새로운 자산으로 편입할 가능성도 매력 포인트죠.

물론 리츠도 상장 종목이니 주가 하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당을 5~6% 줘도 주가가 10% 하락하면 말짱 도루묵! 상업용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으니 경기 흐름에 민감하다는 점 역시 주의할 필요가 있겠네요. 그럼 오늘도 건강한 주식 맛집 앤츠랩으로 달려오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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