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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중부·동해안에 비 소식…일요일 낮 전국으로 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로7017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로7017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가을비가 내릴 전망이다. 토요일엔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일요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말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5~9도 높아 가을치고는 더운 날씨가 나타날 예정이다.

[나갈까말까] 주말 날씨·미세먼지

토-강원·동해안에 최대 70㎜ 비

기상청에 따르면 8~9일 사이 불어오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 비는 9일 낮 한때 경남 동해안까지 확대된다.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날씨).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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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미세먼지).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미세먼지).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한반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9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지형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도 같은 시간 약한 비가 내린다.

8~9일 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20~70㎜로 예측됐다. 경북 남부 동해안·울릉도·독도는 5~30㎜다. 인천·경기 북부·경남권 동해안·제주도·서해5도는 9일에만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9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5~8도 높은 15~21도로 예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은 21~29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전국에 비…낮 최고기온 '29도'

일요일인 10일 새벽엔 서해 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라 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가 이날 낮 전국으로 확대된 뒤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남부지방은 11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날씨).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날씨).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미세먼지).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미세먼지).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박정민 기상청 사무관은 "저기압의 동선을 봤을 때 일요일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많지 않을 것 같다. 다만 비가 11일까지 이어지는 남부지방은 지역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요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6~9도 높은 16~22도로 예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4~5도 높은 23~29도로 토요일과 비슷할 전망이다.

주말 내내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토요일인 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아주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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