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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9분만에 예약마감…구매자 10명중 8명 MZ세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동통신 3사가 8일 애플 아이폰 13을 정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통사는 최대 45만원(KT)의 공시지원금과 함께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내걸며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SKT, 에어팟 프로ᆞ충전기 무료 제공

SK텔레콤은 8일 T월드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3 시리즈를 판매한다.

SK텔레콤은 8일 T월드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3 시리즈를 판매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자사 온라인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1차 예약 판매 물량이 9분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전작인 아이폰12의 경우 1차 예약 마감에 3시간 30분이 소요됐다. SK텔레콤은 1차 예약 고객을 상대로 새벽 배송·당일 택배를 시행해 8일에 바로 단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SKT는 일정 요금제 이상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팟 프로ᆞ맥세이프 듀오 충전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아이맥ᆞ맥북에어ᆞ아이패드 프로 등의 제품과 아이폰 정품 액세서리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15일 가수 아도이(ADOY)를 초청해 랜선 미니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KT, 1000명 대상 8일 0시 제품 배송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을 통해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8일 0~1시사이에 아이폰 13을 배송해주는 ‘미드나잇배송’을 운영했다. [사진 KT]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을 통해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8일 0~1시사이에 아이폰 13을 배송해주는 ‘미드나잇배송’을 운영했다. [사진 KT]

KT는 온라인몰 KT 샵에서 선착순 1000명 한정으로 예약을 진행한 ‘미드나잇 배송’이 30분 만에 마감되며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미드나잇배송은 공식 출시일 8일 0시부터 1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KT는 에어팟 프로를 무료로 제공하는 ‘에어팟 초이스’ , 1년 뒤 새 아이폰으로 부담 없이 교체할 수 있는 ‘아이폰 13 구독’ , 아이폰은 물론 아이패드·애플워치·에어팟 등 주변 기기까지 보상해 주는 ‘아이 투게더’ 보험 등을 출시했다. 특히 KT에서 아이폰을 4회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300명을 추첨해 당일 배송 서비스와 함께 맥세이프 충전기, 고속 충전 어댑터 등 8만원 상당의 애플 정품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LG유플, 에어팟팩·구독콕 서비스  

LG유플러스의 아이폰 13 론칭 행사에 참여한 '방구석리뷰룸', '에디터H', '샘바이펜' 등이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아이폰 13 론칭 행사에 참여한 '방구석리뷰룸', '에디터H', '샘바이펜' 등이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7일 오후 11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아이폰 13 레벨업 페스타’ 론칭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정보기술(IT) 크리에이터인 ‘방구석 리뷰룸’과 ‘에디터H(디에디트)’, 팝아트 작가 ‘샘바이펜’을 초청해 아이폰 13 제품과 혜택을 소개했다. 행사 중 추첨을 통해 1000명 이상 고객에게 아이폰 13 프로, 아이패드 에어 6, 애플 워치 SE 등 경품을 증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에어팟팩’과 ‘구독콕’ 을 선보였다. 에어팟팩은 일정 금액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팟 유선 충전 모델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한다. 구독콕은 멤버십 VIP 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또는 ‘밀리의 서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편 이통사가 1일부터 일주일간 사전 예약을 받은 결과 모델 중에선 아이폰 13 프로 제품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고, 색상 중에선 시에라 블루가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T 공식 온라인몰인 KT샵에 따르면 예약 신청자의 절반(50.8%)이 아이폰13 프로 모델을 선택했고, 연령대는 MZ세대(8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층)로 불리는 20·30세대가 8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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