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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주문땐 1만원 돌려받는 외식배달쿠폰…12일 끝납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1만원을 돌려주는 외식쿠폰 제도가 12일 끝난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5일 시작했던 비대면 외식 할인(외식쿠폰) 지원사업을 오는 12일 자정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까지 최근 3주간 소비자가 외식 할인에 참여한 실적은 672만 건이다. 신용카드사를 통해 환급될 금액은 136억원이다. 농식품부는 배정한 200억원 예산이 나흘 후면 전액 소진될 것을 예상해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

지난 5월 24일 서울의 한 대학가에 배달 라이더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지난 5월 24일 서울의 한 대학가에 배달 라이더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비대면 외식 할인은 배달 앱을 통해 회당 2만원 이상을 3번 주문ㆍ결제를 하면 4번째 주문을 할 때 1만원을 돌려주는 제도다. 1만원은 결제액 차감 또는 청구 할인 방식으로 환급된다.

종료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10일까지는 외식쿠폰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12일 종료 전까지 횟수(4회) 채우지 못하더라도 다음 외식 할인 지원사업을 새로 시작할 때 이전 실적을 인정해준다. 예컨대 이번 외식 할인 때 2회 배달앱 주문을 한 실적이 있다면 다음 사업 재개 후 2회만 주문해도 1만원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이 개선되면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사업을 재개하고, 배달앱 이용은 물론 방문 외식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기존 신용카드 외 일부 지역화폐로 사용하는 실적도 지원 대상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비대면 외식 할인 사업에 참여 중인 카드사는 KB국민ㆍNH농협ㆍ롯데ㆍ비씨ㆍ삼성ㆍ신한ㆍ우리ㆍ하나ㆍ현대카드다. 배달앱 참여사는 19개사다. 배달의민족ㆍ요기요ㆍ쿠팡이츠 등 민간 배달앱은 물론 배달특급ㆍ띵동ㆍ배달의명수 등 공공 배달앱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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