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인질 잡혔다…이란 "자금동결 안풀면 韓드라마 중단"

중앙일보

입력 2021.10.08 10:53

업데이트 2021.10.08 10:57

미국의 제재로 이란의 석유자금 약 70억 달러(8조 3000억원)가 한국에 동결돼 있다. 이란이 이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며 한국 드라마의 방영 금지를 언급했다.

7일 이란 ISNA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를 방문 중인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이 5일 모스크바에서 “한국이 문제 해결을 약속했지만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이대로 가면 국영방송을 통한 한국 드라마 방영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런 의사를 전했다고도 했다.

한국 드라마 '대장금'은 이란에서 시청률 90%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한국 드라마 '대장금'은 이란에서 시청률 90%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란에서는 배우 이영애가 열연했던 드라마 ‘대장금’이 지난 2006년 시청률 90%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한국 드라마 인기가 높다.

지난달 말 이란의 에브라힘라이시 대통령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지시에 따라 한국산 가전제품의 수입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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