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들 학교가는데 경호팀 부른 뉴욕시장..."매우 부정확"

중앙일보

입력 2021.10.08 07:44

업데이트 2021.10.08 08:08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빌 더블라지오 미국 뉴욕시장이 딸의 이사와 아들의 통학에 경호 인력을 동원했다는 보고서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라며 적극 부인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시 조사국(DOI)은 이런 내용이 담긴 47쪽짜리 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장 경호 경찰 인력과 경찰 차량은 더블라지오의 딸이 브루클린 소재 아파트에서 시장 관저로 이사하는 것을 돕는 데 투입됐다.

또 경호팀이 더블라지오 시장의 아들을 뉴욕시에서 코네티컷주(州) 소재 예일대학교까지 차로 통학해 준 사실도 보고서에 담겼다. 아울러 시장의 아들이 시 내에서 이동하는 데에도 경호팀이 동원됐다고 한다.

마거릿 가넷 DOI 국장은 뉴욕 경찰이 적법한 경호 필요성에 대해 판단하지 않고, 시장의 자녀들을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컨시어지 서비스(호텔 제공 고객 서비스)와 다름없었다”고 짚었다.

보고서 내용에 대해 더블라지오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보고서 내용에 대해 “불공정하고, 전문적이지 않으며, 부정확하다”고 비판했다.

뉴욕 경찰의 경호 책임자 또한 “보고서에 부정확한 내용이 많아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8년간 뉴욕시장과 그의 가족에 대한 위협이 경찰에 308건 접수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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