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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갑질" 전 매니저 구형 소식에 신현준 남긴 한마디

중앙일보

입력

배우 신현준. 연합뉴스

배우 신현준. 연합뉴스

배우 신현준의 갑질 및 프로포폴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 김모씨가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신현준의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0월 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으로 열린 공판에서 배우 신현준에 대한 부당대우와 프로포폴 불법투약을 허위로 유포한 김씨의 검찰 구형이 있었다"며 "검찰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에서는 범죄 혐의가 중하다 판단한 것으로 생각되고, 법의 엄정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있을 판결에 기대를 드러냈다.

소속사는 "신현준씨와 그의 가족은 거짓 명예훼손으로 인해 정말 오랫동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며 "거짓으로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려 한 행위와 가정을 망가뜨리고 진실을 가린 행위가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정의는 실현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신현준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내용을 공유한 뒤 "정의"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7월 신현준의 매니저로 13년 동안 활동하며 막말과 폭언을 듣거나 수익 배분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부당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또 신현준이 2010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며 경찰에 고발했지만, 불법성이 없다는 경찰의 판단에 따라 반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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