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맞은 남편 머리카락 우수수…흉측한 탈모" 국민청원

중앙일보

입력 2021.10.07 12:24

업데이트 2021.10.07 13:57

세종시에 사는 김모(53)씨가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심각한 탈모 증세를 겪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시에 사는 김모(53)씨가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심각한 탈모 증세를 겪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모더나 2차 접종을 마친 50대 남성이 심각한 탈모 증세를 겪고 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7일 세종시에 거주하는 김모(53)씨의 아내는 ‘모더나 백신 후유증 탈모가 심각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정원을 통해 “남편은 하루가 다르게 탈모 증상이 심각해지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저 또한 흉측한 머리모양이 된 남편이 직장생활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백신 접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할 수 있으나, 의무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분위기 속에서 심각한 후유증이나 장애를 동반한 사례에 대해서는 국가가 빠르게 대응해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국민청원에 따르면 김씨는 8월 19일 모더나 1차 접종에 이어 지난달 30일 모더나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마쳤다.

김씨는 “2차 접종 당일 저녁부터 약간의 발열과 무기력증을 겪었으며, 다음날부터 베개에 머리카락이 많이 묻어나와 세면실에서 머리를 매만지니 머리카락이 그냥 우수수 떨어져나왔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후로 살짝만 만져도 머리카락이 떨어져 나와 버리는 바람에 제 머리는 처참한 모양이 됐다”며 “발열과 무기력증으로 안정을 위해 휴가를 내고 집에서 쉬었는데 머리카락이 조금만 만져도 빠지는 바람에 머리를 긁기도 두려웠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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