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부딪힌뒤 진단서 내민 벤츠남...한문철 "한푼도 주지말라" [영상]

중앙일보

입력 2021.10.06 16:03

업데이트 2021.10.06 20:00

교통사고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가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통사고 대응과 관련해 “한 푼도 보상해주지 마라. 상대가 소송을 걸면 도와줄 수도 있다”고 조언해 화제다.

길에 정차한 차량에 사이드미러와 스치듯 부딪혔다. 상대는 2주 진단을 끊고 보상을 청구했다. 인터넷 캡처

길에 정차한 차량에 사이드미러와 스치듯 부딪혔다. 상대는 2주 진단을 끊고 보상을 청구했다. 인터넷 캡처

사고는 지난 7월 20일 충남 당진시에서 일어났다. 좁은 도로를 빠져나가던 차량이 한 쪽에서 있는 벤츠와 부딪혔다. 두 차량의 사이드미러가 닿았다. 인근 상점 CCTV로는 사이드미러가 부딪히는 모습을 인지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경미한 사고였다. 차량 운전자 A씨는 "톡하는 소리가 들렸다. 차량에 가보니 사고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상대차의 사이드미러는 (사고와 무관하게) 이전부터 손상된 상태였다”고 했다. 벤츠 차량 운전자는 보험사를 통한 처리를 요청했고, 이후 2주 진단서를 끊어 대인 접수와 사이드미러 완전 교체를 요구했다.

한 변호사는 “보험사에서는 대인 신청은 받아주고, 대물 보상도 우선 처리 후 나중에 부당이득 반환청구를 하자고 한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부품을 독일에서 받아야 하고 수리 기간 렌트 차량비도 만만치 않아 보험사는 빠르게 보상을 마무리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변호사가 내놓은 해법은 보험사의 의견과 전혀 달랐다. 한 변호사는 “한 푼도 주지 말라고 보험사에 강력히 요청하라. 사이드미러 수리비도, 치료비도 주지 마라. 자기 비용으로 치료받고, 수리한 뒤에 위자료와 함께 소송을 걸어온다면 소송을 도와주겠다. 상대가 소송에서 이기기 매우 어려울 것이다. 변호사비도 함께 물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상에는 “보험사가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 “왜 보험료가 올라가는지 알겠다”, “소송까지 가서 결과를 알려달라”, “주차를 저렇게 한 건 누가 부딪히길 기다린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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