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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이 두고 간 내 햄버거, 동네 개가 다 먹었습니다”

중앙일보

입력

배달시킨 햄버거를 동네 강아지에게 빼앗긴 사연이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배달시킨 햄버거를 동네 강아지에게 빼앗긴 사연이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배달 주문한 햄버거를 받아보기도 전에 동네 강아지에게 빼앗겼다는 한 소비자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네 개가 먹은 햄버거 배달리뷰 레전드”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배달 앱에 작성한 햄버거집 리뷰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해당 글에서 “햄버거 2개와 쿠키 1개를 주문했는데 상품을 먹어 보지도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도착하면 사진 찍어서 문자 달라고 했는데 (배달원이) 그냥 문 앞에 놓고 가서 동네 개가 다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이가 없어서 전화했더니 ‘다음에 주문하시면 안 그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해당 리뷰에서 불만을 표시하며 맛과 양, 배달까지 모두 별점 1점을 줬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말 황당했을 듯”, “음식점 대응이 조금 아쉽다”, “강아지를 탓할 수도 없고 기가 막힌다”며 A씨의 사연에 공감한 이들이 있는가 하면, “배달원이 정신없어 요청 사항을 못 봤을 것”, “별점 테러 당한 음식점도 억울할 듯”이라며 배달원과 음식점을 옹호한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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