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하는 차백신연구소 “세계 최초로 B형 간염 치료백신 도전”

중앙일보

입력 2021.10.05 16:40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가 5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가 5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회사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차백신연구소]

차바이오그룹 계열 차백신연구소가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통해 세계 첫 B형 간염 치료백신 개발에 도전한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분자생물학 박사)는 5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발표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면역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력을 키워 질병과 싸우는 힘을 키워주는 치료제다.

염정선 대표는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예방백신·치료백신·항암백신·면역항암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B형 간염 치료·예방백신(CVI-HBV-002)과 대상포진 백신(CVI-VZV-001) 등이다.

이 가운데 만성 B형 간염은 아직 완치하는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질병이다. 차백신연구소는 B형 감염 완치를 목표로 치료백신 후기 2상(2b)을 연구 중이다. 치료백신 상용화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의 상용 B형 간염 치료제가 된다.

조정기 차백신연구소 운영총괄사장은 “전 세계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은 연간 3조~4조원 규모이며, 한국 시장은 3000억원대”라며 “오는 2023년 예정인 2b상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기업과 기술 이전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대표는 “기술 이전에 성공하면 2023년께 흑자 전환이 목표”라며 “감염성 질환을 넘어 만성 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달 상장하는 차백신연구소의 공모주식 수는 총 395만 주, 희망공모가는 1만1000~1만5000원이다. 이달 5~6일 수요예측과 12~13일 청약을 거쳐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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