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젠 유럽 여행도 간다…당장 격리 없이 갈 수 있는 곳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7월 1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티켓 발권을 위해 체크인 수속을 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전민규 기자

지난 7월 16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티켓 발권을 위해 체크인 수속을 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전민규 기자

사이판에 이어 유럽 여행길도 열렸다. 참좋은여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9개월 만에 유럽 패키지 여행 상품 운영을 재개했다.

참좋은여행은 5일 "2020년 1월 이후 중단됐던 유럽 패키지 여행이 이달 재개된다"며 "오는 8일 떠나는 스위스 일주에 16명이 출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 측은 "유럽 패키지 여행 모집 글을 올린 지는 3~4개월이 지났는데, 백신 접종 완료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9월부터 문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참좋은여행은 오는 8일 스위스 일주를 시작으로 스페인(22일), 스위스(26일), 포르투갈(26일), 독일(27일), 프랑스(28일), 스페인(29일) 일주를 확정했다. 출발 인원은 각 12~23명이다.

코로나19 이전 출발 최소 인원은 20명 수준이었으나 이달 여행의 최소 인원은 8명으로 잡았다. 여행사 측은 "한 버스에 25명 이상 모시지 않으려고 한다"며 "모두 백신을 맞은 분들이지만 심리적 안정을 위해 여행 내내 마스크도 착용하고 거리 두기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참좋은여행 측은 "현재 직원 250명 중 70명만 근무를 하고 있는데 유럽 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 대다수 직원이 출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 오래 기다려온 일이 이제 정상화된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 유럽 여행이 재개될 수 있었다"며 "폐를 끼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