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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 놀이하는 외국인…"오징어게임이 틱톡 바꿔놨다" [영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극 속의 놀이와 문화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극 중 놀이로 등장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따라 하는 영상을 SNS에 퍼나르며 즐기는 게 대표적인 양상이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일 “‘오징어게임’이 틱톡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의 쇼핑몰. 인터넷 캡처

필리핀의 쇼핑몰. 인터넷 캡처

틱톡에서 새로운 유행이 되고 있는 영상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한글 음성을 배경으로 약 7~9초 가량 이뤄진다. 네티즌은 마치 극 중 게임 참가자가 된 것처럼 앞으로 걸어나오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영상을 만든다. 싱가포르의 한 인플루언서는체조 같은 어려운 동작을 하면서 놀이에 참여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극중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의 한 장면을 따라한 모습. 인터넷 캡처

극중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의 한 장면을 따라한 모습. 인터넷 캡처

인터넷 캡처

인터넷 캡처

4일 현재 틱톡에서는 'SquidGmae'이라는 해시태그를 걸고 올라온 영상의 총 조회수가 237억회에 이른다. 팬들은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를 흉내 내는 것을 비롯해 뽑기사탕과 달고나를 만드는 장면 등을 올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싱파로르의 인플루언서. 인터넷 캡처

싱파로르의 인플루언서. 인터넷 캡처

‘오징어게임’은 넷플리기스가 서비스 중인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CNN, 영국 가디언 등 주요 매체도 ‘오징어게임’의 인기를 분석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인기 토크쇼 '지미팰런쇼'는 ‘오징어게임’의 배우를 화상으로 연결해 방송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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