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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예능서 집 최초공개…윤석열·이낙연 집값 얼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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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캡처]

[SBS '집사부일체' 캡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집을 공개했다. 여야 유력 대선주자의 집과 그 가격에 관심이 쏠린다.

이낙연 전 대표는 3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집을 최초 공개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 자이 2단지 아파트에서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전 지역구인 종로구로 이사하고자 9억 원에 전셋집을 구했다.

[SBS '집사부일체' 캡처]

[SBS '집사부일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집에는 부인 김숙희 씨가 그린 그림들로 가득했다. 복도 끝에는 작은 화실도 있었다. 김숙희 씨는 미술 교사로 재직했던 바 있다.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대선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방송에 부인이 방송에 함께 출연한 사례다.

이 전 대표는 경희궁자이 전세 계약 석 달 뒤 배우자와 함께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 아침 3단지 아파트 174.55㎡(60평형)를 전세를 끼고 17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현재 거주 중인 경희궁자이 전세 계약이 2022년 종료되면 매입한 아파트로 입주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서울경찰청 맞은편에 위치해 정부서울청사와 도보 2~3분 거리이며, 청와대와도 도보로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SBS '집사부일체' 캡처]

[SBS '집사부일체' 캡처]

앞서 윤석열 전 총장도 ‘집사부일체’를 통해 집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현재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주상복합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배우자 명의다. 이 아파트는 최저 13억 원(101㎡)에서 최고 30억 원(205㎡) 사이에서 거래된다. 윤 전 총장은 이 아파트 17층에 거주하고 있다. 아크로비스타 17층의 분양면적은 300㎡(약 90평)이고 전용면적은 203㎡(약 61평)으로 알려져 있다.

윤 전 총장이 방송에서 공개한 집은 넓고 긴 복도, 널찍한 거실이 눈에 띄었다. 주방은 거실에 비해 아담한 크기였다. 개 4마리, 고양이 3마리 등 7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로 유명한 윤 전 총장은 이날 방송에서도 반려견과 함께 등장했다.

[SBS '집사부일체' 캡처]

[SBS '집사부일체' 캡처]

이재명 지사는 경기지사 공관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금호 1단지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이 중 분당 아파트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공개된 고위공직자재산내역에 따르면 이 지사는 부동산 자산으로 분당 아파트를 포함한 10억 1300만 원(지난해 말 기준)을 신고했다. 이 아파트의 최근 매매 실거래가는 전용 면적 164㎡ 기준 18억 5000만~21억 원으로 형성돼 있다.

다만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대표가 방송에서 집안 곳곳을 돌며 소개해 준 것과 달리 이 지사는 집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장소는 이 지사 고향인 안동의 마을회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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