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3년이 된 가운데, 그룹 '위너' 김진우(30)가 올해도 고 최진실의 기일을 챙겼다.
김진우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 사진을 올린 뒤 하트와 기도 모양의 이모티콘을 올렸다. 2008년 10월 2일 세상을 떠난 고 최진실을 추모한 것이다.
김진우는 2016년, 2017년, 2018년 연속으로 고 최진실을 추모했다.
김진우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16세 때 드라마 '장밋빛 인생'을 봤다. 고 최진실 선배님이 시한부 환자로 나와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고통스러워하시던 연기가 지금까지도 여기 박혀 있다. 전 연기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한다. 배역이 있고 가상의 상황을 연기하는 거지만, 배우가 진짜 그렇게 느끼고 진짜 감정을 가져야 남의 마음을 건드린다고. 제겐 그 연기가, 선배님이라는 배우가 너무나 인간적이고 입체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저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1968년생인 최진실은 198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2년 MBC 드라마 '질투'를 통해 청춘스타로 발돋움해 큰 인기를 누렸다.
최진실은 故조성민과 결혼, 슬하에 환희 준희 남매를 뒀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4년을 채우지 못하고 파경을 맞았다. 이후 최진실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