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총괄사장 칼을 뽑다…㈜신세계 등 조직 5곳 수장 교체

중앙일보

입력 2021.10.01 12:45

정유경(49) 신세계 총괄사장이 칼을 뽑아 들었다. 신세계그룹 내에서 자신이 맡은 백화점 부문의 대표 등을 대거 교체하면서다.
신세계그룹은 1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인사는 미래 준비, 핵심경쟁력 강화,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철저한 실력주의와 능력주의 인사를 기준으로 시행했다”며 “특히, 전 사업군에 걸쳐 온라인시대 준비와 미래 신사업 발굴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22년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 인사
이마트는 외부 임원 영입만 14명

손영식 (주)신세계 대표 내정자.

손영식 (주)신세계 대표 내정자.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크게 ‘백화점 부문 혁신’과 ‘외부 인재 대거 영입’을 꼽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먼저 ㈜신세계 대표이사로 前 ㈜신세계디에프 손영식 대표를 내정했다. 기존 ㈜신세계 차정호 대표는 백화점 부문으로 이동했다.
신세계디에프 초대 대표였던 손영식 대표는 지난해 물러나다가 이번 인사에서 다시 기회를 잡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스메틱부문 대표인 이길한 대표가 패션 부문을 함께 담당하며 총괄대표로 내정됐고, ㈜신세계까사 대표이사에는 옥션 출신인 최문석 대표가 영입됐다. 정유경 총괄사장이 맡고 있는 백화점 부문에서만 총 5개 조직의 수장이 교체된 셈이다.

반면, 2019년 말 컨설팅 회사 출신의 강희석(52) 대표 체제를 구축한 이마트는 이번 인사에선 기존 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마트가 발 빠른 혁신 노력 등을 토대로 경쟁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어서다. 대신 이마트 부분은 외부 임원만 14명을 추가 영입했다. 뼈대는 유지하면서 살을 새롭게 붙여가는 식이다. 반면 백화점 부문의 외부 영입 임원은 4명에 그쳤다. 신세계그룹 측은 “백화점은 대대적인 조직 수장 교체를 통해, 이마트는 다양한 외부 임원 영입을 통해 또 한 번의 조직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대표이사 손영식▶부사장 임훈▶전무 김낙현 조인영▶상무 김대호 김정환 이성환 권영규 황호경▶상무보 황현준 김경환 신상화
◆㈜신세계인터내셔날▶총괄대표 이길한▶상무 최경원▶상무보 김범수
◆㈜신세계디에프▶전무 양호진▶상무보 이희재
◆㈜신세계센트럴시티▶전무 이정철▶상무 이승우
◆㈜신세계까사▶대표이사 최문석▶상무보 김찬후 김현진
◆백화점부문▶상무 서정모▶상무보 서민성
◆㈜이마트▶전무 최택원▶상무 최진일 박창현 이두섭▶상무보 이선근 이재범 이호준 이형순 고진배 송태승
◆대외협력본부▶부사장 정동혁▶전무 김민규
◆㈜SSG.com▶상무 안철민 이은주▶상무보 신정훈
◆㈜신세계푸드▶상무 임형섭▶상무보 원정훈
◆신세계건설㈜▶부사장 정두영▶전무 민일만▶상무보 이대원
◆㈜조선호텔앤리조트▶전무 조형학▶상무 이용진▶상무보 이수연
◆㈜이마트24▶상무 김대식 박용일▶상무보 최은용
◆㈜신세계프라퍼티▶전무 이형천 전상진
◆㈜신세계L&B▶상무 마기환
◆㈜스타벅스커피코리아▶상무보 홍성욱 정윤조
◆전략실▶전무 우정섭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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