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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새로 개발한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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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새로 개발했다는 극초음속미사일을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미사일의 이름이 '화성-8'형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새로 개발했다는 극초음속미사일을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미사일의 이름이 '화성-8'형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지난달 30일 신형 반항공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국방과학원은 9월30일 새로 개발한 반항공미사일의 종합적 전투 성능과 함께 발사대, 탐지기, 전투종합지휘차의 운용 실용성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시험발사는 박정천 노동당 비서가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과 함께 참관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쌍타 조종기술과 2중 임풀스 비행발동기를 비롯한 중요 새 기술도입으로 미사일 조종체계의 속응성과 유도정확도, 공중목표소멸거리를 대폭 늘인 신형 반항공미사일의 놀라운 전투적 성능이 검증되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종합시험이 전망적인 각이한 반항공미사일체계 연구개발에서 대단히 실용적인 의의를 가지는 시험으로 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지난달 28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이틀 만이다. 극초음속은 마하 5(약 시속 6125㎞) 이상을 뜻한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상대의 요격을 피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미국·러시아·중국 등 극소수의 국가들만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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