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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투자자들 ‘오징어 게임’ 성공하자 한국 엔터 주식 찾는다

중앙일보

입력

드라마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부터 중독성 있는 ‘아기상어’ 노래, 그리고 이제는 ‘오징어 게임’까지 성공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엔터테인먼트 주식 찾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의 선전으로 최근 관련 주식은 급등했다.

주연 배우 이정재의 소속사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버킷 스튜디오는 최근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 영화 제작사인 쇼박스도 55% 급등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향후 뜰 주식으로 ‘고향 차차차’의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에 주목하고 있다. 스튜디오 드래곤은 한국 영화 대기업 CJ ENM의 자회사다.

또 다른 유망주식은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 바른손이다. 바른손은 지난해 ‘기생충’이 오스카를 휩쓸자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콘텐츠가 넷플릭스를 석권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2~3년간 한국 콘텐츠 업체들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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