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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9% 윤석열 17%…대장동 논란뒤 격차 더 벌어졌다[NBS]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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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29%,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 17%,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14%,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9%로 나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부터)·이재명 경기도지사·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부터)·이재명 경기도지사·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뉴스1]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27일~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9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다.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격차는 12% 포인트로 역대 조사 중 가장 크게 벌어졌다. 지난 조사 땐 이 지사 28%, 윤 전 총장 20%로 8% 포인트 차이였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거세지면서 오히려 이 지사에 대한 지지가 강해졌다는 분석도 있다.

이 지사는 2위 그룹과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를 벌린 채 독주하는 모양새다. 반면 윤 전 총장과 홍준표 원은 불과 3% 포인트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진보 진영의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30%, 이낙연 16%, 심상정 정의당 의원 4%,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4% 순이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25%, 윤석열 19%, 유승민 전 의원 10% 순이다. 자신을 보수층이라고 밝힌 사람들만 놓고 조사 결과를 다시 살폈을 땐 윤 전 총장은 34%, 홍 의원은 30%로 나타났다.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43%- 윤석열 34% ▶이재명 43%- 홍준표 37%▶이낙연 37%-윤석열 35% ▶이낙연 36%-홍준표 40%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 지사는 야권의 상대가 누가 되더라도 앞섰다. 하지만 오차 범위 밖으로 승부가 난 것은 9% 포인트의 차이가 난 이 지사(43%)와 윤 전 총장(34%)의 양자대결 뿐이었다.

한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가 51%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31%, 정의당 4%, 국민의당 4%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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