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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후반기 시ㆍ도 의장협의회 회장 선출

중앙일보

입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17대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 서울시의회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17대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 서울시의회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의 17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3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협의회는 정기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2000년 6월에 설립된 협의회는 17개 시‧도의회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장으로 선출된 김 의장의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에서 8·9·10대를 지낸 3선 시의원으로, 8대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 제9대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협의회는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 3선 시의원이자 의장으로서 누구보다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가 높고, 지방의회 위상 강화와 지방자치 발전에 오랫동안 앞장서왔다”며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표준적인 모델을 서울시의회가 마련하고 있고, 향후 지방의회 도약을 리더십 있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 위기 해결을 위해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 및 민생안정, 실질적인 자치분권 구현, 협의회 위상 강화 등 3가지 과제를 차질 없이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은 올해, 지방의회가 잠재력을 발휘해 시민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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