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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20세 모든 청년에 3000만원 기초자산 지급"

중앙일보

입력

정의당 심상정 대선 예비후보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중앙포토

정의당 심상정 대선 예비후보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중앙포토

정의당 대권 주자인 심상정 의원이 29일 "20세가 된 모든 청년에게 3000만원의 청년 기초자산을 지급해 동등한 출발선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청년들이 탈출하고 싶은 대한민국이 아닌, 마음껏 꿈을 펼치며 살아가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청년의 노동권, 주거권, 경제권, 평등권, 생활건강권, 참정권 등 6대 권리 보장을 핵심으로 모든 청년에게 기회가 있는 사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또 "형평성을 고려해 기초자산을 받지 못하는 21세부터 29세 청년들의 경우 매년 300만 원씩 20대가 끝날 때까지 한시적으로 기초자산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할 기회를 원하는 모든 시민들이 생활임금과 사회보험이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전국민일자리보장제를 공약한 바 있는데 그 안에 청년 특별트랙으로 30만 개 일자리를 최우선적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자발적 퇴사 시에도 구직급여를 3회까지 지급하고, 비정규직 계약 종료시 수당과 휴가 보전수당을 골자로 한 '평등수당'도 약속했다.

청년 주거권 보장을 위해선 '보증금 제로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청년 주거급여 지급 범위도 중위소득 60%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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