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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계열사간 시너지 위해 수소사업 역량 결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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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두산그룹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DMI의 수소드론이 인명구조 비행 시연에서 구명 튜브를 싣고 비행하고 있다. DMI는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수소드론을 개발·양산하고 있으며, 하늘에 이어 지상 모빌리티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사진 두산그룹]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DMI의 수소드론이 인명구조 비행 시연에서 구명 튜브를 싣고 비행하고 있다. DMI는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수소드론을 개발·양산하고 있으며, 하늘에 이어 지상 모빌리티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사진 두산그룹]

두산은 수소시장 선점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나서고 있다. 최근 ㈜두산·두산중공업·두산퓨얼셀 등 수소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위해 수소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분야에선 두산퓨얼셀이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3년 연속 신규 수주액 1조원을 달성했다. 수소·전기·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트라이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두산은 영국 세레스파워(Ceres Power)와 손잡고 차세대 연료전지로 손꼽히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 기술을 개발 중이다. ㈜두산 퓨얼셀파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건물·주택용 10kW고체산화물연료전지 개발을 완료했다.

수소모빌리티 분야에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수소드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양산에 들어갔으며, 지상 모빌리티 분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 소방로봇 시장의 70%를 점유한 로봇 전문기업 중신중공업카이청인텔리전스와 소방용 수소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블루수소·그린수소 등 ‘청정수소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공장에 건설 중인 수소액화플랜트에서 블루수소를 생산·활용할 예정이다.

풍력 발전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도 제주도에서 진행 중이다. 차세대 원전인 SMR(Small Modular Reactor)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도 검토 중이다.

세계 다섯 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5월부터 독자기술로 5MW급 수소가스터빈용 수소 전소 연소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한국기계연구원과 300MW급 수소가스터빈용 수소 혼소 연소기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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