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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특례시 출범 원년] 8개 국가공모 특구지정사업 선정, 1조6000억 투자해 지역 성장 견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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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지난 2월 신설한 특례시출범준비단의 실무진과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 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지난 2월 신설한 특례시출범준비단의 실무진과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 창원시]

내년 1월 13일 특례시로 출범하는 경남 창원시는 수도권 대도시를 제외한 전국 유일한 인구 100만 기초지자체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1973년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을 추진하면서 그 이듬해 4월, 창원 일대가 산업기지 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것이 기계공업 도시의 시초다.

창원시는 현재 대규모 기계공업단지로서 경남 산업경제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민선 7기(시장 허성무) 들어 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발판으로 지역 내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과 손잡고 ‘세계 최고 산업혁신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창원시는 그동안 한국전기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과 함께 국가공모 특구지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2019년 2월 ▶스마트그린선도산단 선정을 시작으로 ▶창원강소연구개발특구 ▶무인선박 규제자유특구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5G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규제자유특구에 이어 올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창원국가산단 대개조 사업에 지정되며 8관왕을 달성했다.

시는 8개 국가공모 특구지정사업에 1조60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지역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첨단 산업도시로의 변화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정부공모 67개 산업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돼 8017억원의 국비까지 확보, 지역 전략사업 육성에 힘을 얻을 것으로 본다.

창원시는 2018년 11월 1일 수소산업특별시를 선포하고 수소 전주기별 제품의 국산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내 최초 도심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버스 정기노선 배치(2019.6), 수소트럭 실증(2020.12)과 함께 기초지자체 최대 규모 수소차 및 수소버스 보급,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등 각종 타이틀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연료전지발전 및 수소모빌리티개발 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개척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는 성산구 성주동 일원에 국내 최초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HECS 단지)를 창원시 독자적으로 조성했다. 이곳에서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분야의 국산화 제품 실증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 및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지난해 7월 수소정책 비전인 ‘2040 수소 중심 새로운 창원’을 발표했다.

창원시는 향후 수소 생산·공급·보관·활용 등 수소 전주기의 산업 활성화로 일상생활에서 수소에너지를 손쉽게 사용하는 수소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특히 액화수소 생산기지 특성을 살려 액화수소 기반 인공위성 및 발사체의 개발·실증이 가능해져 수소와 연계한 항공우주산업이 창원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 4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방위사업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방산 소재·부품 연구실 ▶방산 소재·부품 개발지원(27억원) ▶방산 중소·벤처 시험지원(22억원) ▶방산 창업지원 사업(50억원) 등을 추진한다.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기존의 체계기업 생산 중심에서 기업·대학·연구소·군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해 부품을 국산화하고, 최신 ICT 기술을 방산에 접목해 무기체계의 첨단화를 통한 경쟁력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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