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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 군침 흘리는데···여성이 바다로 쫓아낸 바다사자 표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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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한 여성이 범고래를 피해 보트 위로 올라온 바다사자를 쫓아내는 영상이 공개돼 갑론을박이 일었다.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24일 틱톡 한 계정에는 캐나다 밴쿠버 섬 앞바다에서 범고래 무리를 피해 보트 위에 올라온 바다사자를 쫓아내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보트 위에 혼자 있던 여성은 바다사자를 본 후 당황한 목소리로 "안돼"를 연달아 외치며 바다사자에게 보트에서 내리라고 말한다.

여성이 당황한 이유는 바다사자를 노리는 범고래 4마리가 보트 주위를 빙빙 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범고래는 물 위로 머리를 내민 채 바다사자를 응시하거나 보트 바로 아래로 잠수해 지나가기도 했다.

여성은 바다사자에게 "보트에서 내려, 너 여기서 나가야 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난 네가 저녁 식사라는 사실을 안다" "세상은 이렇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사진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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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자는 4분가량 보트 위에 있다가 끝내 여성이 가까이 다가오자 배에서 뛰어내렸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할 만큼 했다" "바다사자를 지켰어야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이 확산하며 논쟁이 커지자 여성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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