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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뒤 돌연 발작"···숨진 20대男은 모더나 접종 열흘째였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가 3천만명을 넘어선 6일 오후 광주 북구의 한 병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공급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2021.9.6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가 3천만명을 넘어선 6일 오후 광주 북구의 한 병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공급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2021.9.6 연합뉴스

경북 성주에서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모더나를 접종한 지 열흘 만에 사망했다.

28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성주군에 사는 20대 A씨는 전날 오전 5시 40분쯤 가족과 함께 성묘하던 중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오전 6시 34분쯤 숨졌다.

A씨는 지난 17일 모더나 백신을 1차 접종했다. 이후 별다른 이상 반응은 없었다.

보건당국은 부검과 역학조사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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