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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 역대 가장 큰 작품 될 수도"

중앙일보

입력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

테드 서렌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책임자(CEO)가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코드 컨퍼런스’에 참가한 서렌도스는 IT 전문 저널리스트 카라 스위셔와의 대담에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공개 후 9일이 지난 지금 추이로 보면,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코드 컨퍼런스는 일론 머스크, 리사 수, 사티아 나델라 등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 시대의 흐름에 대한 토론을 나누는 행사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1위에 등극했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카타르·에콰도르·볼리비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영국·프랑스·독일 등 39개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나 ‘달고나 키트’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 참가자 복장을 입은 모습을 공개한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 [사진 넷플릭스코리아]

`오징어 게임` 참가자 복장을 입은 모습을 공개한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 [사진 넷플릭스코리아]

앞서 넷플릭스의 공동 CEO이자 창립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징어 게임의 등장 인물들의 복장인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본인이 ‘457번’ 게임 참가자임을 인증하며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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